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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글씁니다.
오늘 (4/26) 6시30분? 경 제 이어폰이 감쪽같이 없어져 당황 했습니다.
저 포함 친구 4명에서 놀고 있었습니다.
조금의 휴식을 위해 잠시 핸드폰,카드,이어폰이 있는쪽으로 갔습니다.
당연히 있을거란 폰,카드,이어폰 중에 정확히 이어폰만 없어져 너무 황당했습니다.
약 15분 동안 이어폰을 친구들과 찾았지만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.
하다못한 친구 1명이 경찰서에 신고해보는것은 어떻냐고 물어봤습니다.
애플 에어팟이라면 망설임 없이 수락했겠지만
평범한 이어폰 인지라 부담이 컸습니다.
어쩔수 없이 신고를 하여 계속 찾았습니다.
그런데 어떤 1~2학년으로 추정되는 꼬마아이가 이어폰을 들고 있어 의심만 살짝했습니다.
그런데 아버님께서 "네 것도 아니잖아" 라고 하셔서 전 너무 의심이 들어 결국 물어 봤습니다.
"혹시 그 이어폰 바닥에 있었나요?"
그런후 그 이어폰이 제 것이라 말했고 그 아이는 제게 이어폰을 돌려주었습니다.
그 아이는 뭐라 구시렁 거린 후 아버지와 함께 돌아갔습니다.
평소 그 아이는 이미 제 친구에게 정확히 무슨짓인 지는 모르겠지만 해를 끼친것같았습니다.(제 친구가 말함)
경찰관 분 2명이 오셔서 상황을 들으셨고 저와 제 친구 1명이 너무 죄송해서 콜라라도 드리려 했지만 사양하셨습니다.
전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감사드리고 폐를 끼친것 같아 죄송합니다..
그 아이의 아버지와 아이는 사과 한마디 없이 가버려서 조금 기분이 상했네요.
이렇게 제 긴글을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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