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은 걷는 것도 쉽지가 않아요.
무릎이 시큰해서 오래 못 걷겠는데, 남편은 운동 부족이라고 잔소리잔소리~ 어유 저 화상진짜.
먹지 않고도 눕기만하면 속답답해서 잠도 잘 안 오고, 너무 배고프면 밥 겨우 쫌먹고 나면 체한 사람처럼 더부룩했거든요. 하루종일 소화제만 들이켰는데, 약은 먹을땐 좀 낫다가 또 제자리반복 미칠노릇. 병원도 가면 바쁘다고 처방만 휙 써주시고… 진짜 서운하더라구요.
주변에서 다들 베아제 먹어, 가스모티 먹어바 카배진 먹어봐~ 다먹어봤는데 그게 문제 해결은 아니더라구요. 속이 차면 몸대사가 다 느리고 장기능도 약해진대서 따뜼하게만 해보잔 생각에 한의원에서 받던거 비슷한거 찾았거든요. 천연옥이라 그런 건지몰라도 뜨끈한게 옥찜질 제대로 한것처럼 깨운한게 좋더라구요.
요즘은 밥먹고 나서 옥순환찜질기 30분 한번 하고 따뜻한 차 한잔 마셔요. 예전에 비하면 답답해서 못자는건 거의 1주에 1번으로 줄었고, 이제는 속이 훨씬 부드러워져서 산책도 조금씩 나가요. 약보다 덜 자극적이고 꾸준히 하니까 진짜 몸이 살아나는 기분이라 공유드려요. 갱년기라 더워지면 안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느끼는 온도랑 속온도는 또 다른가보네요. 아무튼 저같은 분들은 진짜 후회는 안하실듯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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